전라남도는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회장 김향숙)가 ‘김치의 날’을 맞아 21일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50여 명의 한여농 회원과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김태균 부의장, 전경선 부의장, 신의준 농수산위워장,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도협의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도 한여농 회원이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와 양념 재료를 활용해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참여자들이 1시간여 동안 담근 김치 200박스는 영광 영애원, 함평 성애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비롯해 도내 150가구의 불우이웃 등에 전달된다.
김향숙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주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인 온정의 손길 덕분에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한여농 회원이 앞장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13개 시군에서 총 4천여 명이 활동하면서 여성농업인 리더교육, 전남 쌀 소비 촉진행사, 도농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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