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무분별한 용역 시행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을 201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3개 TF팀 13명이 참여해 약 6,300만 원의 학술용역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연구과제 수행 결과를 발표하고 심사평가까지 진행했다.
3개 TF팀은 △천안시 ‘밤하늘의 별’ 도시미관 조성 △천안교육문화특구 지정 계획 수립 △단독(원룸)주택 생활폐기물 배출 환경 개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재생과는 천안역 주변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천안시 밤하늘의 별 도시미관 조성’이란 주제로, 타운홀에서 바라보는 야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분석하고 동남구 원도심의 도시미관 개선에 대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청소년과는‘천안교육문화특구 지정 계획 수립’을 주제로 2008년에 지정된 국제화교육특구를 천안교육문화특구로 변경하기 위한 특구 변경 계획(안)을 수립했다.
청소행정과는 단독주택 생활폐기물 배출실태를 파악하고 배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단독(원룸)주택 생활폐기물 배출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연구용역 결과물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우수팀에게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다는 신념으로 진정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하고, “향후 더 많은 부서가 참여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배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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