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창원시와 함께 진해구 자은동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 나선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진해구 자은동 459 일원을 찾아 부지여건, 관계기관 협업사항 등을 최종 검토하며 경찰청 현장실사에 대비하였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수도권에 편중되어있는 공공의료서비스의 균형적 제공을 위해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7월 경찰청의 후보지 추천 요청에 따라 경남도 6개 시군을 포함한 전국 19개 지자체(24개소)가 건립 후보지로 신청하였으며, 후보지 3곳을 선정하는 1차 평가에서 대구 달성군, 충남 아산시와 함께 창원시진해구가 선정되었다.
창원시진해구 후보지는 의료수요 충족, 인구밀집도, 편리한 교통, 개발계획 등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국가 균형 공공의료서비스 실현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후보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경남은 남부권의 중심지로써 접근성이 우수하고 경찰・소방 등 의료수요가 집중되어 있다”며 “국가 균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창원시에 경찰병원 분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1차 선정된 경남 창원시, 대구 달성군, 충남 아산시 등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 등 2차 평가를 거쳐 올해 안에 경찰병원 분원 최종 건립지(우선협상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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