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 저감을 위해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22.12.~’23.3.)동안 집중관리도로에 대해 월 2회 도로 재비산먼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환경부에서 2019년 처음 도입한 제도로,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송, 발전, 산업 등 부문별로 도로 오염도 측정, 도로 청소 강화 등을 포함해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한다.
집중관리도로는 도로먼지 노출인구,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 민감계층 인접 여부, 차량 통행량 등을 고려해 시, 군·구에서 선정한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으로 대상 도로를 실시간 측정해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3조」에 따라 측정결과 200㎍/㎥를 초과하는 구간은 현장에서 즉시 관련부서에 도로 청소를 요청한다.
인천시는 지난 제1~3차 계절관리기간 동안 집중관리도로를 총 496회 측정하고 21건의 도로청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으며, 이번 제4차 계절관리기간에는 8개구 23개 도로 구간(83.6km)에 대해 재비산먼지 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측정결과를 관련부서에 제공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로재비산먼지 조사와 함께 도로청소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한 선제적 도로 미세먼지 오염원 제거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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