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겨울철 강설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 설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폭설에 따른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서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강설 대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15일 제설 작업 민간대행 용역에 착수해 제설 차량 56대, 굴삭기 5대, 제설 전문인력 82명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염화칼슘 수입 난항에도 불구하고 제설제 1천597톤을 구비했다.
또한,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주요 거점에 긴급상황 발생 시 주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제설함을 45곳에 설치했다. 더불어 원활한 동(이면도로) 제설을 위한 안전교육 및 모의훈련을 지난 8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구는 시천교·청운교를 비롯한 교량과 고가도로, 고갯길 등 상습결빙구간의 원활한 초기제설 작업을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 정비에 나선다. 급경사지 등 제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에는 이동식 염수분사장치 127개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겨울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제설 작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눈길에 안전 운전하시고,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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