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홍주여객(대표 이실)과 홍성군 농어촌버스 무료환승제 시간 연장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29일 체결했다.
홍성군 농어촌버스 전 노선과 마중버스 이용 시 30분 이내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경우 요금을 무료로 하던 것을 금년 12월 12일부터 60분 이내로 확대 시행하여 교통약자의 교통비 부담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게 됐다.
환승 대상은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농어촌버스 이용객으로 버스 후문에 설치된 하차 단말기에 교통카드 체크 후 60분 이내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경우 1회까지 요금이 무료이며 환승에 따른 손실금은 차후 정산하여 군에서 지급한다.
홍성군 농어촌버스는 1일 약 6,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학생과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지난 2014년 12월부터 무료환승제(30분 이내)를 시행하여 지난해에는 6만4,866건에 85백만원을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이용률이 1.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군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헌근 건설교통과장은 "주민들에게 교통비 부담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무료 환승제를 확대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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