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27(일) 10:50분경 양양군 현북면 일원에서 추락한 헬기 사망자의 유가족이 어제부터 현장에 도착함에 따라, 강원도 재난심리회복센터가 이들에 대한 밀착 심리상담을 오늘(11.28)부터 실시한다.
강원도 재난심리회복센터를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부는 오늘 13시부터 상황종료시까지 현장에서 상담이 필요한 유가족에 대해 개별 방문상담을 우선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망자별로 양양군에서 배정한 유가족 전담공무원을 통해 유가족의 개별적인 심리지원 필요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지원하며,
상담결과 관심군에 해당되는 유가족에 대해서는 현장상담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선으로 상담하면서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올해 동해 산불 피해자를 포함하여 1천여명에 대해 상담을 통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달 이태원 참사 시에도 재난의 직간접 경험자에 대한 도민 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강원도 박동주 재난안전실장은 유가족에 대한 심리상담을 통한 충격완화와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등 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양양군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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