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2년 노인·노숙인 등 결핵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구보건소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치료한 결핵의 특성에 맞춰 그간 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검진을 적극 추진하고 치료에 임하면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해왔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결핵 검진사업은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에게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제공함으로써 결핵의 조기 발견 및 치료로 지역사회 내 전파를 차단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이 검진사업을 통해 올해 2명의 결핵환자를 발견, 1명은 치료를 완료했고 1명은 현재 치료 중이다.
전 연령대에 걸친 결핵 신환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65세 이상 결핵환자 발병률은 2019년 47%, 2020년 49%, 2021년 51.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기저질환 등 면역 저하, 비정형적 결핵 증상에 따라 결핵 진단 및 치료가 지연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코로나 관련 일을 병행하면서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좋은 성과를 이룬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서구 주민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협력해 결핵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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