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경남 51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경남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를 파악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영향을 감시한다.
경상남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절기(2021-2022절기)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26명(사망자 0명)으로, 2020-2021절기 대비 환자는 3명 증가(23명→26명)하였고, 사망자는 1명 감소(1명→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 질환으로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 및 침족병 등이 있으며, 예방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예방법과 조치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얇은 옷 여러 벌 겹쳐입기,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 섭취, 환경의 적정온도와 적정습도 유지 등 기본적인 건강보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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