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는 안전약자 거주시설을 대상으로‘비상대피용 산소호흡기’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에서 볼 수 있듯 화재 시 급격히 퍼지는 연기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장애인, 노인, 어린이는 화재 대피에 취약해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우선적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21개소에‘비상대피용 산소호흡기’를 보급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비상대피용 산소호흡기’는 압축산소를 이용해 호흡하는 소형화된 호흡보조기구로 약 30분 간 사용이 가능해 화재 시 관계인에 의한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방본부는 이번 보급된 시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효과성을 분석해 노인복지시설, 아동양육시설 등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대전소방본부 김준호 예방안전과장은“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안전약자시설의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재취약계층 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