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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경찰청-인터폴 합동단속으로 전 세계 경제사범 975명 등 검거
등록날짜 [ 2022년12월05일 13시48분 ]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인터폴 제3차 경제범죄 합동단속(작전명: HAECHI)을 전개, 전 세계 30여 개국 인터폴 참여하여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등 전 세계 주요 경제사범 총 975명을 검거하고 2,751개 은행 계좌 및 범죄 피해금 약 1,755여억 원 동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로맨스스캠 등 초 국경 경제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최초로 인터폴에 재정지원 하였으며, 이번 단속은 해당 재정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단속을 통해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불법다단계 등 민생경제를 위협하는 국외도피 경제사범 총 50여 명을 해외에서 검거, 국내 송환하고 약 1,500여억 원 상당의 범죄 피해금을 동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경찰이 단순히 범인을 검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해회복에도 집중한 결과이다.

 

특히, 2016~2020년 무렵 국내에서 다단계 금융사기로 한국인 약 2,100여 명으로부터 407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폴란드인 A씨, 독일인 B씨를 각각 이탈리아, 그리스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는 경찰청이 이탈리아·그리스 인터폴 및 인터폴 금융범죄부패방지센터(IFCACC)와 긴밀하게 공조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범죄인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편, 2021년 예멘에 파병된 미군으로 속이어 한국인 피해자로부터 약 2억 5천여만 원을 편취한 피의자 등, 국내 발생 로맨스스캠 사건 나이지리아인 피의자 총 6명을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검거하는 성과도 있었다.

 

통상 피의자 특정 및 검거가 어려운 국내 발생 로맨스스캠 사건 외국인 피의자를 인터폴 공조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검거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인도 간 인터폴 공조로 인터폴 직원으로 속이어 자금을 편취하는 인도에 있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일망타진한 사례,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전자우편 무역 사기 범죄 피해금 약 17억 원을 동결하여 피해자에게 반환하는 등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총경 강기택)은 “경찰청 재정지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단속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인터폴 합동단속을 전개하여 국외로 도피한 경제사범 검거 및 송환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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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송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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