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이 도로변 가로수 및 화단에 대한 월동대책에 나섰다.
강화군은 올 겨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은 겨울철 한파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가로수, 조경수, 화단 등의 한파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지난 12월 중순부터 48국도 및 해안도로, 지방도 등 가로변에 방풍막을 설치했다.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뿌리가 상하는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제설작업에 따른 염화칼슘의 영향으로 광합성 기능 저하와 탈수현상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할 수 있다.
한편, 방풍막은 재활용 가능한 자재로 설치해 차후에도 활용될 계획이며, 이번 방풍막은 내년 3월까지 유지 관리를 통해 도로변 가로화단을 지속적으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풍막 설치를 통해 소중한 우리 자산인 수목이 동해 등으로 고사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한파 피해방지 대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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