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감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감사교육은 22개 동 주민자치회 운영 주요 부분을 담당하는 주민자치회 감사 및 회장, 간사, 분과장, 동 자치지원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이충현 한국주민운동교육원 강사를 초빙해 정기 감사를 대비한 실제 사례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마을사업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사업 실행 과정에서의 민주성·투명성 등 책임감이 커지는 만큼, 사업 및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감사와 위원 간 관계에 중점을 뒀다.
이충현 한국주민운동교육원 강사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감사는 필수적”이라며 “원활한 감사를 위해 위원의 협조가 필요하고 감사는 적법한 절차와 조치를 통해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수강자는 “마을사업 추진 시 위원과 감사의 역할 경계가 불확실해 업무에 혼란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명확히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감사의 실무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자치대표기구로서 투명한 운영으로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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