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내년도 노인 일자리를 5천3백여 개 마련해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54개 사업단을 통해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총 5천285명(공익형 4천295명, 사회서비스형 653명, 시장형 210명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일자리는 서구에 거주하는 만 65세(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생계급여 대상자 제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급여는 공익형의 경우 월 30시간(1일 3시간) 이상 활동 시 27만 원, 사회서비스형의 경우 주 15시간 월 60시간 이상 근무 시 최대 59만4천 원이 지급되며, 시장형은 기본급여와 수익금으로 급여가 산정된다.
세부 활동은 분야별로 나뉘며 공익형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 전수 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사회서비스형은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어린이집·유치원 지원, 공공행정업무지원 서비스 등에 투입된다.
이외 시장형에는 실버카페 운영, 덴탈 퀵 배송, 꽃모농장 사업, 어린이집 소독 서비스 등이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및 해당 사업단 수행기관인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032-569-1363), 서구노인복지관(032-582-4071), 검단노인복지관(032-561-0129), 연희노인문화센터(032-569-7353), 가좌노인복지관(032-581-7074)을 방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신분증,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구는 이달 23일까지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 후 내년 1월 최종 인원을 선정·통보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데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인 일자리 사업을 늘려 내년에 5천3백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생활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도 합리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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