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국내선 이용객이 300만명을 넘어 올해 말까지 역대 최대 국내선 여객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서는 9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1층에서‘청주국제공항 국내 항공여객 3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7년 개항 이후 첫 국내 항공여객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이용객 추이를 보면 2019년 251.3만 명, 2020년 192.3만 명, 2021년 262.8만 명이었고, 2022년은 11월 말 기준 297.7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년 말 총 이용객은 31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월부터 국제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었지만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국내선 항공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충북도는 이용객의 여행심리 회복 추세에 더하여 향후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설 및 교통인프라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며, 국제노선 재개 및 신규취항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23년 1월 티웨이 항공에서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이 취항 예정이며, 이어 베트남(다낭, 하이퐁),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미얀마(네피도) 부정기 노선도 운항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내에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 항공에서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선 항공여객 300만명을 달성하여 무척 기쁘다”며“올해 성과에 멈추지 않고 다가올 500만 이용객 시대에 맞는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선 다변화 및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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