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가현천 생태환경 개선사업 사업설명회와 주민사업추진단 해단식을 지난 1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출범한 주민사업추진단은 그간 총 4차례에 걸친 워크숍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왔다.
이를 통해 총 44개의 의견을 취합, 그중 34개가 관련 사업에 반영됐고, 나머지 7개는 관련기관(부서)과 협의해 사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마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에 따라 치수·방재를 위한 하천으로 조성된 가현천은 그간 친수공간의 역할이 미비했다. 하지만 이번 생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구는 재작년에도 가현천 하천환경 개선공사를 시행해 하상 정비 및 하상 전망데크(보행자횡단데크 겸용) 2개소‧자연형 낙차공을 설치하는 등 가현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구 생태하천과 이성호 과장은 “이번 사업을 주민 참여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마전지구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단위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리빙랩(Living Lab‧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 개념을 도입했다”며 “주민분들의 작은 의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검토해 사업에 반영하고자 노력한 만큼 공사 시행 시 설계에 반영된 사항이 완벽히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가현천 생태환경 개선사업으로 마전지구 가현숲마을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천의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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