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서천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업무활성화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으로 뛰어난 관광잠재력을 지닌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대한민국 최고 해양생물 전문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이번 만남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는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해양생물자원을 연구하는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서해 중부지역 역사·해양생태문화 거점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해양생태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양 기관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30~50%)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제반 마케팅 활동 ▲공동 마케팅을 위한 시설 및 홈페이지 활용 등으로 근대역사박물관과 해양생물자원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발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 2일부터 각 기관의 상호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발행일로부터 2일 이내의 입장권을 소지하고 상호 기관에 입장하는 관람객은 30~50% 정도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향후 동백대교의 개통을 앞두고, 핵심 관광지인 두 기관의 업무 협약은 충남과 전북의 종합적 관광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동백대교 개통에 앞서 금강권 관광인프라 시설물들에 대한 연계강화와 상호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박물관과 자원관 양 기관의 관광자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하여 상생홍보의 시너지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되었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 되면서 박물관 및 벨트화지역은 전국적인 가족 여행, 학교 체험학습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2015년에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약 7500점의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동(시큐리움, SEAQRIUM)을 운영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생물 연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