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4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스마트 버스승강장’ 4개 설치를 완료하고 점검에 나섰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내단말기를 비롯해 냉난방기, 온열의자, 공기청정기, 핸드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여름이나 겨울에도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첨단 대중교통시설이다.
기존 승강장보다 넉넉한 공간 제공을 위해 밀폐형 6m와 개방형 9m인 총 15m 크기에 교통약자 승하차가 가능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시는 앞서 인도 폭이 4m 이상이고 대중교통 유동인구가 많은 정류소를 조사해 종합터미널, 중앙시장, 두정역, 상명대학교 4개 정류소를 선정하고 승강장을 설치했다.
이날 박 시장은 종합터미널 버스승강장 준공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불편하거나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승강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새롭게 설치된 스마트 승강장에 대한 시민의 의견과 만족도를 직접 묻고자 직접 현장으로 오게 됐다”며, “스마트 승강장이 일반승강장에 비해 예산 소요가 많지만, 시민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내년에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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