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3일 대전교통공사에서 ‘모빌리티 시대, 대전시 교통정책 대응방안’을 주제로 시민 및 관계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전교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 교통수단이 급부상하는 시점에서 ‘대전시 교통정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전시와 대전교통공사가 공동주최 했으며,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험에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22. 9. 19.)에 따른 미래교통 및 모빌리티 분야 국가정책 방향을 짚어보고 시민공감대 형성과 함께 대전시 미래 교통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카이스트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장기태 교수는『자율주행 중심 모빌리티 리빙랩』이란 주제발표에서 자율주행 산업동향을 소개한 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단지 국책 연구원과 카이스트가 중심이 된 테스트베드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자율주행시범지구 지정 및 추진방안』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이근희 경영기획센터장은 타시도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시의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지정 및 향후 국비확보를 통한 사업확장 방안 등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끝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소영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은『대도시권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이란 주제로 국가 R&D사업으로 추진중인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의 실증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존 출발지에서 목적지로 단순히 통행만을 고려한 교통체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구현되는 모빌리티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우리시 교통정책 방향도 이에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가 교통정책에 맞춰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MaaS(통합교통플랫폼) 등 새로운 교통정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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