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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북, 탄소기업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곳
부품설계에서 시제품제작까지, 맞춤형 탄소복합재 상용화 선도
등록날짜 [ 2022년12월16일 12시27분 ]



 

경상북도는 16일 경산 일반4산업단지(진량읍 공단11로 107)에서 도, 경산시, 국회의원, 도·시의회,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복합설계해석기술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2018년 5월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사업비 241.6억원(국49.8, 도56.8, 시132.6, 민2.4)을 투자해 경산 일반4산업단지에 부지 3996㎡에 연면적 2509㎡, 지상 3층 규모로 설계해석 지원 소프트웨어 14종을 포함한 장비 26종이 구축돼 있다.

 

특히, 센터 내에 구축된 설계해석 지원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제품의 입체형상을 가상으로 만들어보고 다양한 가상환경에 따른 제품의 특성을 평가해볼 수 있다.

 

이는 기업이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보지 않고도 부품 및 공정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앞으로 센터는 미래차, 방산우주항공, 건설자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되는 탄소섬유복합재료 적용 부품 개발과 품질고도화에 필요한 부품 설계․해석, 시험분석과 기술지원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시행착오 감소, 사업화 비용과 시간 단축, 기술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기반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지역 탄소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기업대표, 연구원 등 4명에게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는 경산 설계해석센터 이외에도 구미 상용화인증센터(20년 10월 준공), 경주에 탄소소재 리사이클센터('23년 하반기 준공)를 조성해 부품 설계에서부터 시생산, 재활용까지 가능한 탄소소재부품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탄소섬유복합재산업은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수송기기 부품의 경량화 핵심소재일 뿐 아니라 우주항공, 신재생, 조선해양 등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라며 “앞으로 센터가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탄소복합재 기술 상용화를 앞장설 국가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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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재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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