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12월 21일 심곡천 골목축제로 ‘2022 심곡천 불빛축제’ 점등식을 개최한다.
‘심곡천 골목축제’는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원미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원미도시재생사업 홍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부천시 도시재생과가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원미마을의 주민들이 2022년의 크리스마스와 2023년의 새해를 함께 보내며, 특히 2018년부터 시작된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되는 2022년을 마무리하며 다함께 더 살기 좋은 원미마을이 되길 기원하자는 취지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는 심곡천 중 원미교~심곡교에 조명장식을 설치하며, 시는 12월 21일 오후 5시에 심곡천 원미교(원미초 앞 교각)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갖고, 내년 1월 5일까지 점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사구간에는 2023년 기념 조형물, 트리 조형물, 달 조명벤치, 토끼 조형물 등을 설치해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두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 대상인 심곡천 일대는 복개심곡천이 복원된 2017년부터 지역의 중심 문화자원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시는 심곡천 불빛축제를 통해 심곡천을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전행사로는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원미네컷 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심곡천 원미교에서 무료로 사진을 촬영·인쇄해 갈 수 있다.
또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원미청년상인 네트워크 기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4곳 이상의 가게를 이용하여 스탬프를 찍어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되기 전 개최하는 이번 점등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그동안의 사업과 경과를 함께 돌아보고, 2023년부터 원미마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천시민들도 잠시 방문하셔서 지역이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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