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평가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것이며, 앞으로 매년 평가결과를 공개한다.
광주시는 특장차를 이용한 차별성, 타 지역에서는 부족한 실증데이터 수집, 안전관리 프로세스 구축, 통신 인프라 실험검증 노력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평동산단·수완지구 일원에서 무인저속특장차 자율주행 실증을 추진했다. 올해 6월에는 빛그린산단, 첨단2지구, 평동역~어등대로~영광로(14.2㎞) 구간을 추가로 지정받았다.
추가 지정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에서는 2024년까지 ‘무인 자율주행 기술의 언택트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 및 기술 실증 사업’을 통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이 이뤄진다.
염방열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평가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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