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위치한 기업과 경제인들이 정보교류와 홍보 마케팅 등 서울에서의 기업 활동에 활용할 공간이 서울 여의도에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차시(시장 최민호)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할 세종 비즈니스라운지를 마련하고 1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이준배 경제부시장, 이병기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13개 기업대표‧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투자협약식, 공간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라운지 위치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4층으로, 지난 9월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소한 세종서울사무소와 연계해 운영된다.
비즈니스라운지에는 기업인을 위한 미팅‧회의 공간,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산업단지, 기본통계 등 세종시의 각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컴퓨터 등 사무기기와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투자환경, 유망산업, 입주절차 등 세종시가 발간한 투자 가이드북이 상시 비치되어 수도권 기업의 세종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종서울사무소에 별도의 홍보 공간을 조성해 세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앞으로 달라지는 세종시 역할을 재조명해 ‘미래전략수도로서의 세종’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인뿐만 아니라 세종을 방문하는 모든 기업들에 업무와 미팅 공간을 제공해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계 행사로는 쌍용정보통신, 에이텍티앤, 레인보우로보틱스, 청파이엠티 등 유망기업의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이들 4개 유망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746억 원이며, 고용인원은 508명 규모다.
쌍용정보통신은 공공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 중견기업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유일의 로봇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세종테크밸리에 토지를 확보해 연구 및 생산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이번 신규 투자 협약식은 우리 시가 IT, 모빌리티, 로봇기업 유치를 통해 차세대 첨단기술 분야 산업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산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자족경제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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