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나진포천 여래교에서 나진포1교 사이 제방길 약 2㎞ 구간에 대한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가 이번에 설치한 조명은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LED 기구로 기존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나진포천은 주변 농경지와 하천 경관이 어우러져 옛 정취를 느끼고 싶은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서구는 지난 3년간 나진포천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이팝나무를 심는 등 하천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서구 관계자는 “혹시나 조명으로 인해 주변 농작물 생육과 하천 생태계에 지장을 주는 건 아닐까 고심한 끝에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자연과 주민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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