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3일 지곡동, 미룡동, 선유도, 장자도 일원 등 개발사업계획에 따른 하수도 시설 확충에 대응해 기본계획 부분변경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반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를 도모하고자 올해 상반기 착수한 ‘군산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수립용역’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하수도시설 및 분뇨처리시설의 계획적 정비를 통해 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이송·처리해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강우 시 우수배제를 통해 내수침수를 예방하고자 5년마다 변경 수립하는 하수도 정비에 관한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이번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수립용역의 경우 지곡동, 미룡동 일원 공동주택 개발사업계획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및 하수관로의 배치변경과 고군산군도 도서지역 중 선유·장자도 하수처리장 신설계획에 따른 하수처리구역의 면적 변경 등의 사유로 인해 관련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하수도 시설 정비를 도모하고자 변경수립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개정면 정수마을 일원 우·오수 분류화를 추진하는 정수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경제성 검토를 통해 소규모 하수처리 시설 신설을 폐지하고 대야공공하수처리장 연계처리를 검토 중에 있다.
시는 오는 2023년 상반기 중 용역이 완료되면 환경부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으로, 향후 승인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혁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을 통해 하수도 시설 미정비지역에 대한 국도비 확보로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군산시 전역 하수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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