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 평가결과 청주시 미호강과 무심천이 선도사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를 중심으로 환경, 생태, 친수 등 홍수에 안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지역발전을 위한 신개념 통합형 하천사업이다.
충청북도는 지난 9월 도내 시‧군에서 신청한 5개 사업 중 우선순위 평가를 통해 사업목적에 부합하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과 연계되어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청주시 미호강‧무심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1순위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3,300억원 규모의 ‘미호강‧무심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홍수방어를 위한 유역내 치수시설들을 정비하여 재해없는 안전한 하천의 구축, 체계적인 물순환의 선순환구조 정착을 위한 맑은 물이 항상 흐르는 하천 조성, 시민을 위한 사람과 자연이 즐거운 꿀잼하천 만들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도사업 선정으로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충북레이크파크 구축을 통한 관광 르네상스 실현’에 큰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충북 호수를 잇는 관광벨트 구축, 대표적 호수 관광 기획 등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주요사업을 미호강‧무심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과 연계해 164만 도민에게 치유와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고 나아가 충북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청주시 미호강‧무심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도사업 선정을 통해 치수 위주의 하천사업에서 환경과 친수가 어우러진 통합하천사업으로 새로운 하천공간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는 `23년 말까지 해당 지자체와 함께 사업기본구상안을 마련한 후 `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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