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의 주요 해맞이 장소인 원적산 등산로가 3년 만에 개방된다.
이에 따라 서구는 원적산에 일출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현장에서 안전대책운영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구 안전대책운영본부는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원적산 해맞이 장소인 원적정과 한남정 등에는 40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서구는 이날 300명 이상의 인파가 원적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는 개최되지 않지만 서구는 원적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질서 유지와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등과도 연락망을 구축한다.
앞서 서구는 사전점검 차원에서 주요 등산로를 확인하고 안전요원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새해맞이 공식 행사는 없지만 안전사고는 방심과 안일함에서 발생하는 만큼 서구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며 “모든 구민 여러분에게 희망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한 2023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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