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8일 동수지하차도 상부교차로에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능 경보 시스템을 운영한다.
경보 시스템은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과 보행자·킥보드·자전거를 각각 차량 감지센서와 영상감지기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알리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교차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방지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타 지역에서 설치한 사례를 보면, 3년간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사고 방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경보 시스템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감소 효과를 확인한 후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구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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