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8일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 이용객 비율이 높은 진주혁신도시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홍보활동은 연말연시 늘어날 항공여객 수요에 대비해, 사천공항의 운항 스케줄과 공항과 연계된 관광 혜택 등을 널리 알려 공항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경남도와 사천시, 진주시,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도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안내하며 관심을 끌었다.
경남도의 유일한 지역공항인 사천공항은 2019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고, 그 여파로 취항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을 중단하였다.
이후, 경남도는 사천시, 진주시 등과 함께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2020년 9월 ㈜하이에어 취항으로 사천공항의 운항을 재개하였고, 올해 1월부터 ㈜진에어가 신규 취항하여,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사천공항은 점차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천공항 이용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되기 직전인 2019년의 항공여객 실적을 점차 회복 중이며, 올해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사천공항 취항 항공사의 안정적 노선 운항을 위해 손실금을 보전하고 있으며, 남해안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올해 3차례 개최하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중앙부처에도 건의하는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사천공항에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쏘카’가 입점하여 운영 중이며, 사천공항 이용객의 접근교통 편의성이 증대되어 공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곤 경남도 공항철도과장은 “사천공항 활성화를 통해 서부경남의 항공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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