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아이디어와 기술, 열정만으로 창업이 가능한 ‘열린 창업도시 울산’ 조성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총 160억 원의 사업비로 창업공간 확보, 청년CEO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282개의 신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울산청년창업센터, 톡톡스트리트, 톡톡팩토리 등 다양한 창업공간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핀란드 ‘SLUSH’ 행사에 10개의 창업기업을 파견하여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창업성장 단계별 지원 강화와 민간주도의 투자 생태계 확충에 힘써왔다.
특히,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인 ‘창업선도대학’을 유치하여 바이오메디컬 등 지역의 신성장 분야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통해 3년에서 7년차의 도약기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을 중점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울산시는 민간 주도의 선순환형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도에 50억 원 규모의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조성한 이후, 올해 6월에는 500억 원 규모의 ‘조선업구조개선펀드’에 울산시와 지역 유관기관에서 50억 원을 출자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였다.
‘조선업구조개선펀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울산은 국내 조선산업의 대표 지역인 만큼 지역의 유망한 조선기자재업체에 많이 투자 될 수 있도록 울산시는 운용사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월 13일에 결성한 120억 원 규모의 ‘울산청년창업펀드(운용사 :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는 결성액의 60% 이상을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중점적으로 투자하여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각 펀드운용사는 자사가 보유·운용하는 별도의 창업펀드를 통해서도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 투자키로 하였고, 내년에는 3D 프린팅 등 신성장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도 추가 조성하는 등 지역의 산업규모에 걸 맞는 벤처투자생태계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창업저변 확대 등 사업성과와 선순환형 투자생태계가 결합해 본격적인 창업형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에도 유니콘 창업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글로벌 성장위주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