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계묘년 첫 일정으로 1월 2일 오전 6시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인천논현역 일대를 돌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새해를 맞을 계획이다. 새해에도 시민 불편없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인천광역시는 유 시장이 새해를 맞아 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시민의 생활 속으로 직접 들어가 민심을 살피고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첫날인 1월 2일에는 남동구 인천논현역에서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환경정비활동을 한 후, 보훈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한다.
최일선에서 거리 환경미화에 힘쓰는 환경공무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여건과 지원사업들을 챙길 예정이다. 보훈단체 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새해 예산으로 확정된 보훈수당 인상, 국제적 수준의 평화안보 행사로 격상되는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를 비롯해 주요 공약사업인 통합보훈복지회관 건립 등 사업을 공유하며, ‘호국·보훈도시 인천’으로서 국가보훈대상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인 1월 3일에는 장애인단체 간담회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7월 4일 장애인 체육인들과 만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장애인단체 회원들과 만나 공공일자리 확대와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편의 증진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일자리창출 중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성일기공을 방문해 지역기업들이 당면해 있는 현안과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대화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월 4일에는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 함께 소통한다.
민선 8기 핵심가치 중 하나인 ‘소통’ 강화를 위해 시 실·국장들로 구성된 ‘군·구 소통관’과 함께 용현1·4동 통합회의에 참석해 마을의제를 함께 고민하고, 청년 문화예술인을 만나서는 시각예술을 위한 지역 유휴 공간 활용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취임 후 6개월 동안 무엇보다 시민 행복과 민생회복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노렸했다”며 “올해부터는 실질적 성과를 내는데 시정역량을 집중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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