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설 명절, 인천가족공원이 정상 개방되고 편리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계속 운영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설 연휴기간에도 인천가족공원을 정상운영 한다고 밝혔다. 다만 설 당일인 1월 22일 일요일, 인천가족공원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인원이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안전, 교통, 주차 대책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설 명절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대비한다. 인천가족공원 내 각 봉안당 및 장사시설 등에 열감지기 설치, 손소독제를 상시 배치하고, 각 시설별 안내원을 배치해 실내음식물 취식금지 등을 계도하고, 명절 당일에 운행되는 셔틀버스 내에도 안내원을 배치해 초과인원 탑승 금지 등 방역관리에 특히 신경 쓸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관련 정부방침을 준수하며 성묘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 당일인 1월 22일 일요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에서부터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 제외)된다. 그 대신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08:00~17:00, 2분 간격)를 운행하기로 했다. 설 당일(1.22)을 제외한 설 명절 연휴기간(1.21.~1.24.)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1월 21일부터 1월 24일까지, 설 연휴기간 4일 동안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시, 인천가족공원, 소방서, 경찰서는 합동으로 인천가족공원 주변 교통 지도, 119 소방ㆍ구급 차량 대기, 장사시설 방역실시 등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추석 명절에 이어 이번 설에도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위치 안내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가 2021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지난 추석 명절에만도 2만9천여 건, 약 12만 명이 이용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설에도 성묘객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가족공원 내 혼잡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예상돼니 성묘는 온라인 성묘 및 사전성묘를 적극 이용하고, 방문 성묘의 경우에도 버스와 지하철 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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