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사업 후보지 16개소 중 4개소 선정에 신규 사업지로 확정되었다.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해왔으며, 12월 공모에 응모한 결과 최종 사업지로 선정된 것이다.
쥐노래미는 강원도 대표 어종이자 돌삼치(강원도 방언)로 불리며 어업인과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수산자원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강동면 심곡리 해역 일원(84ha)에 총 50억 원을 투자하여 쥐노래미 서식 기반 조성, 자원첨가, 환경개선 등 쥐노래미 자원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올해부터 심곡리 연안해역에 해양환경, 생태조사, 어획조사 등 기본 조사를 실시하고, 2020년 조성된 국가바다숲 사업지와 연계하여 서식 기반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강릉시 바다숲 조성사업과도 연계하여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수산자원의 생태연결 통로 형성을 통한 대규모 수산생물 공급거점을 마련하여 조성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강릉시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수산자원 관리 수면 지정을 받고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자원첨가, 모니터링, 효과조사 및 사업지 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쥐노래미 산란·서식장의 기능을 유지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 다양한 먹거리 개발 등 우리 시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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