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오는 31일과 새해 1월 1일, 양일 간 실시하는 인천해역 선상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대비하여 집중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31일과 새해 1월 1일, 양일간 선상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예정되어 정서진, 월미도, 연안부두 등 주요선착장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16년 기준, 해상 1690명 / ’17년 예상, 해상 2095명)
이에 인천해경은 선상 해넘이·해맞이 행사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사전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유람선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상태, 인명구조장비 준비상태, 해양사고 대비태세 등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행사 당일인 31일과 새해 1월1일에는 유람선과 주요 선착장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해양사고 및 기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월미도, 경인아라뱃길 등 주요 선착장 3곳에는 12명의 해양경찰관을 배치하고, 유람선 운항시에는 경비정 3척, 순찰정 3척, 해경구조대를 투입해 해·육상 집중안전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연일 계속되는 사고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이럴 때일수록 국민이 안심하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유람선 사업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행사참여 승객들의 안전의식을 고양시켜 해양안전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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