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도시농업을 통한 공동체 회복의 기지개를 켠다.
남구는 2018년 구정 중점 추진 목표를 ‘도시농업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도시농부를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 6월에는 주안동 1224-5번지에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완공, 지난 2017년 조성된 도시농업농장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500㎡에 지상 2층 규모로 완공될 도시농업지원센터는 도시농업 실습 및 체험장, 강의실, 도시농업정보 지원실 등을 갖추고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센터 광장에는 도시농업농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 할 수 있는 상시 장터도 운영한다.
옥상에는 텃밭을 조성, 방문객들에게 도심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남구는 2016년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했던 주안동 1224-5번지 일원의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2005년 국민임대주택 사업계획이 승인됐으나 집단 민원 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됐다.
매매계약후 남구는 이곳에 도시농업농장을 조성, 2017년 5월 개장했다.
도시농업농장은 공동체 텃밭 26면(1면 6.6㎡)과 어울림 텃밭 88면(1면 9.9㎡) 등 총 114면의 텃밭으로 조성했다.
특히 공동체 텃밭은 2017년 15개 어린이집 2천144명을 대상으로 122회에 걸쳐 ‘도시농부 어린이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구는 2018년 2월에도 도시농업농장 텃밭을 주민 170여명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대상은 남구에 거주하는 구민 또는 주소지를 둔 단체로 분양면적은 1구역 세대당 약 5㎡이며, 사용료는 2만원이다.
텃밭은 3월부터 11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880-74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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