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녹색성장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체제를 선보인다.
서구는 지난 6일 ‘2050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위촉식은 「인천광역시 서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분야별(에너지, 교통, 건물, 농축수산, 탄소흡수원 등) 정책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 구의원 등 19명으로 구성됐고 최정규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2050년도까지 관내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영(0)’으로 하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역 환경과 경제의 균형 있는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 추진상황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서구는 위촉식에 이어 ‘서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연구과제는 ▲기후변화대응 관련 동향 및 여건 분석 ▲서구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조사 및 전망 분석 ▲2050 서구 탄소중립 비전 전략 및 목표 수립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 및 세부 이행계획 수립 ▲기후위기 대응 관련 국내외 협력방안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구민 교육·홍보 시민참여형 온실가스 저감 방안 등으로 이에 기반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적응·기반 강화 정책과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리 구의 지역적 특성과 경제·환경의 조화로운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오늘 출범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성원이 함께 실천하는 체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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