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는 지난 21일 충북 제천 스포트센터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일간 관내 목욕장업이나 찜질방업장에 대해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제천 화재와 관련하여 이와 같은 대형인명피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강화군내 찜질방, 목욕장 등 12곳에 대해서 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중점점검 내용은 ‣비상구 폐쇄·장애물 적치 여부 집중 단속 ‣자동유리문 및 매립형 방화문 자동화재탐지설비 연동 여부 확인 ‣스프링클러 밸브 폐쇄 및 펌프 작동여부 확인 ‣필로티주자창 및 드라이비트 등 구조적 문제점 및 제도개선과제 발굴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수행 등이다.
점검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됐을 경우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업소를 관리하는 주체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라며 “시설관리 주체들이 수시로 자체점검을 실시해 스스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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