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을 포함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재난상황 및 코로나19·소외계층 이웃돕기·물가안정·도로관리 등 총 13개 민생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 수거·비상급수·주정차지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1일 77명씩 총 10개반 305명으로 구성된 근무반을 편성·운영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각종 재난상황 및 감염병 신속대응을 위해 ‘재난안전 및 코로나19 상황반’을 운영한다. 화재 및 자연재난 등 긴급재해 발생시 초기 현장대응을 신속히 추진하며, 유관기관과 협조·지원을 통한 수습 및 복구 등을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40개 의료기관과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역별로 지정·운영해 의료기관 이용과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명단은 응급의료정비센터(www.e-gen.or.kr)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쓰레기는 설 당일(1월 22일)과 다음날(1월 23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하며, 청소대책 자체 상황실(032-625-3183)을 운영하여 민원을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4시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032-625-3326)도 운영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여 명절 성수품 등 가격표시제 실태점검과 전통시장 이용 홍보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자율적인 이웃돕기를 통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연휴기간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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