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출향인사 등의 고향에 대한 기부를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돼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사업 등에 활용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https://www.ilovegohyang.go.kr)를 통하거나, 농협은행 또는 지역 농·축협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이 제공된다.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답례품으로는 지역 농특산물이 제공된다.
군은 강화섬쌀을 답례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답례품을 8개 품목으로 다양화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공급업체 모집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답례 품목은 ‘강화군 답례품선정위’에서 의결을 거친 8개 품목 강화섬쌀, 강화인삼, 사자발약쑥, 강화순무, 속노랑고구마, 강화한우, 새우젓, 화문석이다.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26일, 27일에 강화군 재무과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재무과(☎032-930-3297)로 문의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 제공으로 기부자도 이익이 되는 1석 4조의 효과를 내는 제도”라며 “고향 발전을 위해 출향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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