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서장 김평한)는 29일 대강당에서 퇴임을 맞이한 공무원과 가족 및 동료 경찰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관 4명의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퇴임자 11명 중 개인사정으로 4명 참석.
이날 퇴임식은 해양경찰에 투신하여 30여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과 봉사로 헌신한 노고를 격려하고, 제2의 인생 도약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함께 땀 흘린 동료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재직자가 석별의 아쉬운 마음을 담아 “거친 파도를 헤치며 후배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신 해양경찰의 등대 같은 존재셨다” 라며 선배님께 올리는 글을 낭독하자,
퇴직자 대표 김은준 경정은 “험난한 바다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동료들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겠다”라며, “퇴직을 하게 되어 함께 하진 못하겠지만 영원한 해경으로서 후배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답사했다.
이날 행사는 △퇴직자 약력소개 △공로훈장 수여 △재직기념패 증정 △재직자 송별사, 퇴직자 답사 △관현악단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퇴임식에 참석한 가족은 “평생을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만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가슴속에 남아있다” 라며 “퇴직자 분들의 새로운 출발과 해양경찰의 발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직자는 △경정 김은준 △경위 김용술 △경위 고영관 △경위 위생환 △경위 김수종 △경위 이재현 △경위 조병규 △경위 정철수 △경위 유승주 △경위 이용덕 △경위 이재오 등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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