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도내 종교계가 종교 발전과 도민이 행복한 제주 구현에 뜻을 모으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제주발전과 도민화합을 도모해 나간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가 17일 오전 11시 제주시 삼양동 소재 카페에서 개최됐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 간 화합과 유대 증진, 제주발전과 도민화합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4개 종교(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대표 24명(각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천주교 제주교구 강형민 총대리, 제주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구암 성천 스님, 기독교교단협의회 이상구 회장, 원불교 신제주교당 김지연 주임교무 등 종교 지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이사장 이·취임식, 신임 임원진 소개, 오영훈 도지사 축사,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종교지도자협의회가 70만 제주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안식을 드리는 평화를 향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가운데 서민의 아픔을 위로하도록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강형민 신부는 “지역사회에서 종교인들이 희망과 빛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제주도정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 간 화합과 협력을 통한 종교 및 제주 발전을 위해 4·3추모행사, 도민 대통합 종교인 평화음악회, 해외종교시설 방문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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