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스포츠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정 종합체육시설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7일 개최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선원면 신정리 일원 49,277㎡의 농림지역을 체육시설로 변경하는 안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군은 2016년 “강화군 스포츠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그동안 사회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왔다. 그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없었던 지역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선원면 신정리 30번지 일원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계획했다.
신정리 체육시설은 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면적 49,277㎡의 부지에 야구장과 축구장, 야외수영장 등 조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과정에서 사업지구로부터 100m 이격된 농수로에서 법정보호2종인 금개구리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강화군은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공사 전문부서로 업무를 이관해 한강유역환경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조건부 동의를 얻어내며 사업을 정상화시킨 바 있다.
이는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강화군의 확고한 의지와 해당 부서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상복 군수는 “신정리 체육시설은 향후 실시계획 인가를 득한 후 2018년 2월초 착공해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든 군민이 체육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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