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새조개 축제가 펼쳐지는 홍성군의 대표적 관광지 남당항의 21년 유입인구는 78만여명으로, 20년도 65만여명에 비해 20% 증가했고 19년도 68만여명 보다 14%로 증가해 군 전체 유입인구 대비 약 1%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수집된 남당항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남당항을 가장 많이 방문했던 시기는 9월과 10월로, 이 시기에는 남당항 대하 축제가 개최되어 축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요일별로 남당항을 방문했던 인구를 살펴보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5만 7천에서 6만 7천여 명으로 비슷하고, 토요일은 11만 1천 6백 73명, 일요일은 10만 2천 58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토요일에 가장 많이 남당항을 방문했고 월요일은 일요일에 비해 약 44% 정도가 감소했다.
남당항을 방문했던 지역별로 보면 관내*에서 남당항으로 방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관외에서는 홍성군과 인접해 있는 보령시, 서산시에서 주로 방문이 이루어졌으며 타 시군에서의 유입률은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관내 유입률 : 19년도42.8%, 20년도55.5%, 21년도49.6%
*관외 유입률 : 19년도57.2%, 20년도44.5%, 21년도50.4%
또한, 카드 이용 건수(BC카드, 점유율 약 10~20%)는 19년도에는 4천 8백건에서 20년도 4천 3백건으로 감소하다가 21년도 5천6백건으로 15%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소비금액도 19년도에 26억 1천 5백만 원이었으나, 20년도 22억 3천 2백만 원으로 감소했다가 21년도에는 29억 1천 1백만원으로 증가세를 보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남당항에서의 카드 소비금액과 이용 건수는 대부분 1,2월과 9,10월에 집중적으로 높게 나타나 겨울철 새조개 축제와 가을철 대하축제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20년도에는 남당항을 방문한 인구 및 카드 소비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비게이션 이동현황(T-MAP, 점유율 약 40~50%)에서는 남당항을 목적지로 검색 방문한 건수가 19년도에는 2만 5천 9백 건이며, 20년도에는 2만 5천2백 건, 21년도에는 4만 5천7백 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남당항 방문 후 다음 목적지로 내비게이션을 검색한 방문지가 관내에 있는 관광지를 방문하기보다는 인근 시군으로 유출하는 방문자가 많았으며, 용봉산, 오서산을 등산하고 남당항을 방문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남당항 관광지 분석자료를 현재 군에서 추진중인 홍성군 관광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남당항 방문 후 관내 다른 볼거리를 찾아볼 수 있도록 당일 여행코스를 블로그나 SNS 등을 활용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당항 관광지 분석은 2019년부터 2021년도까지 3개년도에 대해 유입인구분석 및 카드 소비현황, 이동현황 등을 도-시군에서 공동 구매한 민간데이터를 활용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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