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진섭 김포시 부시장은 19일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인구유입에 따른 교통량 분산 및 도로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간) 제2공구’ 현장을 방문,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개설사업은 기개통한 서김포·통진IC 부터 한강 횡단을 포함해 파주 연다산동까지 25.42㎞ 구간을 왕복 4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그중 제2공구의 총연장은 6.73km로, 한강 밑을 통과하는 2.98km 터널과 나들목 2개 교량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파주지역 터널굴착 발진기지 공사가 한창으로,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터널 굴착이 시작돼 올해 12월쯤 김포지역에 도달할 예정이다.
1개 터널 굴착에는 보통 18개월이 소요된다. 나머지 터널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 굴착 사업을 진행하게 될 예정으로, 시는 오는 2026년 4월경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행정을 마친 엄진섭 부시장은 “김포시가 광역도로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도로사업들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엄 부시장은 조속한 도로 개통, 사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한편 이날 2023년 소규모 건설공사 조기발주를 위해 운영 중인 김포시 기술직 합동설계단 직원들 또한 현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현재 걸설되고 있는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기업물류와 관광 분야까지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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