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9일(목)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강원도민들에게 설날 인사를 전했다.
이 날 영상은 김진태 지사가 특별히 아이디어를 내 명절분위기에 맞게 태극기 앞에서 한복차림으로 촬영했다.
김진태 지사는 영상에서 “경제가 어려워 많은 도민들께서 저를 만나면 살림살이가 팍팍하다고 하신다”, “그러나 어려울수록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게 우리 민족 저력 아니겠나,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잘 사는 강원도를 만들 수 있다”며 새해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새해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이자, 강원도 사상 첫 국비 9조원 시대의 원년”이라며, “과감한 규제혁신과 자치분권으로 기업이 찾아오는 강원도, 사람이 들어오는 강원도, 도민이 잘 사는 특별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오는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영상촬영 후 김진태 지사는 바로 도청 재난안전실을 찾아 폭설 등으로 비상근무를 했던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하면서 설날 덕담을 나누었다.
한 재난안전실 직원은 “생각지도 못한 시간에, 생각지도 못한 지사님이 사무실에 나타나셔서 깜짝 놀랐다”면서 “요즘 매일 긴장하며 비상근무를 하느라 우울하기도 했는데 오셔서 농담도 해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