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설 연휴 첫 날인 21일(토) 은평구 소재 ‘은평천사원’, ‘밥집알로’를 찾아 아동양육시설 내 보호아동, 자립준비청년을 격려하고 시설 관계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또 설 연휴 중에도 화재상황 대응으로 근무하는 ‘은평소방서 녹번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먼저 오 시장은 13시 아동양육시설인 은평천사원(은평구 구산동)을 방문해 쿠킹 클래스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흑토끼 해를 맞아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보호아동들과 함께 흑토끼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올해 아동복지시설의 양육환경 개선하고 생활아동 지원 강화를 위해 영양급식비와 용돈지원액을 전년 대비 100% 인상했다. 특히, 생활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심리정서치료비(15만원/회, 10회) 지원을 신설한바 있다.
이어 오 시장은 자립준비청년 대안시설인 ‘밥집알로’(은평구 역촌동)를 찾아 자립준비청년들과 같이 떡국을 함께하며, 근황을 묻고 청년들의 고민을 듣는다.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체계 강화와 자립지원전담기관 설치 운영 등 인프라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대책'을 지난해 9월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청년 자립정착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높이는 한편 자립 수당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오후 14시 15분에는 은평소방서 녹번119안전센터로 자리를 옮겨 설 연휴기간 화재특별경계 근무에 나서는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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