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건강 살리go! 시장 살리go! 행복 3go!’ 라는 슬로건으로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춘해보건대학교가 수행하는 이 사업은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자 계획되었다.
생업 현장을 벗어나지 않고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통합 운영해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이다.
울산시는 점포수가 100개 이상 되는 중대형 전통시장에 대해 공모 및 심사를 거쳐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설명회 개최,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하고 상인들의 참여 의사가 높은 시장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시장에 대해서는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지킴이지원단’이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가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치매 등 기본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업 수행을 위한 기초정보와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만성질환자 조기발견과 등록관리, 병ㆍ의원 연계,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과 건강생활실천 교육 등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기구 바자회, 건강 체험 활동 등이 열리는 ‘건강지킴이 카페’도 운영하며,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전문의와 함께하는 건강 톡톡 day’ ‘가격 에누리 건강 덤의 날’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바쁜 일상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활력 넘치는 행복하고 건강한 시장 만들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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