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야간경제와 야간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장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재대학교 김주호 교수를 초빙해 ‘천안시 신야간경제 발전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 교수는 전 세계의 야간경제(Night-Time Economy) 활성화 물결의 분위기에 발맞춰 천안시만의 특화된 신야간경제구역 지정, 차별화된 정책개발, 야간관광 모델 제시, 법적 제도 마련 등을 강조했다.
현재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야간관광에 대한 관심 증가로 야간경제관광구역 설정(영국), 야간경제-야간관광 선언(중국), 야간형 축제(호주 시드니) 등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 및 인프라 조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新)야간 경제·관광은 기존 야근이나 회식·과다 음주문화 등 부정적 이미지 관광산업을 탈피해 도시민 생활문화 프레임을 바꿔 고용과 문화, 여성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새로운 미래의 경제효과 창출 산업이다.
천안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천안시 신야간경제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용역을 바탕으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여건 개선과 함께 야간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고품격 문화도시에 어울리는 도시야경 조성을 위해 도심 곳곳에 빛을 활용한 경관조명 설치 등 야간경관을 바꿔나가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신야간경제와 관광의 트렌드를 천안시에 접목해 새로운 고용과 문화창출을 통한 신정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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