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종승)는 20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ADD인 상’과 ‘의범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ADD인 상’ 수상자는 2명으로, 정성태, 손권 수석연구원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ADD인상’은 ADD가 근속 20년 이상 연구원 중 우수 성과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국방연구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21번째를 맞이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정성태 수석연구원은 2001년 연구소에 입소한 이래 화생방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능력 확보에 기여했다. 또한 코로나19 유전체분석 및 치료제 개발 지원을 통해 국가 보건위기 극복에 동참한 바 있다.
정 수석은 수상소감을 통해 “입소 후 911테러,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으로 화생방 연구 분야가 확대된 계기를 맞이했다”며, “그 간 연구 성과는 선‧후배,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수상자인 손권 수석연구원은 무기체계 시험인프라가 전무했던 시기인 1991년에 입소해 국내 최초로 해양무기체계 시험기법과 장비를 개발하고, 삼척해양연구센터 건설 등 시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 수석은 수상소감을 통해 “동해 해양무인자율체계 연구시설 등 미래 시험 인프라를 준비해 국내 무기체계 시험평가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 연구원을 독려하기 위한 ‘의범학술상’ 수여도 진행됐다. 올해의 수상자는 잠수함을 포함한 미래 무기체계에 필요한 수소‧연료전지를 연구개발한 지현진 책임연구원이다. ‘의범학술상’은 거액의 자산을 연구소에 쾌척한 故 의범 김용철 명예연구위원의 숭고한 뜻을 기려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쌓은 만 45세 미만의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 책임은 수상소감을 통해 “‘개인은 유한하나 국가는 무한하다‘는 의범선생님의 뜻을 생각할 때마다 왜 연구소의 역할이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고 되돌아보게 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나라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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