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새해를 맞이한 지난 1일(월) 오후 6시 46분경 오류동의 도색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서부소방서에서는 소방차량 28대와 인원 63명이 신속하게 출동하여 27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겨울철 화재의 건조한 환경 특성상 연소가 빠르게 이뤄져 인접한 다른 공장으로 연소확대가 우려됐으나 소방대원들의 발빠른 화재진압으로 작업장 1동 125㎡ 실과 지게차 반소 등 차량 3대의 부분소, 도색용 페인트 등 부자재 일체 소실 등 2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을 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작업자 1명(남,82년생,러시아)오른쪽 종아리 2도 화상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1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공장 작업자 세르게이(남,82년생,러시아)가 도장부스에서 차량 도장 후 열처리 건조하는 과정에서 램프가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했으며, 발화건물의 심한 소손 등으로 구체적인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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